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같은기간 매출은 24.4% 줄어든 7071억원이다.
쌍용차는 지난 2분기 자구책을 진행해 인건비와 기타 고정비 등을 작년 대비 약 20%(760억원) 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매출감소와 경쟁심화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순손실은 89억원이다.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발생한 이익으로 작년 2분기(-515억원) 보다 줄일 수 있었다.
쌍용차는 하반기 판매 확대에 사활을 건다. G4렉스턴 부분변경, 티볼리 에어 등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초 출시할 전기SUV 출시도 막바지 품질 점검 작업이 진행중이다. 수출 부진은 유럽, 중국(반조립생산)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코로나 이후 판매 상황이 나아지면 자구책 효과도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다.
쌍용차는 "현재 추진중인 경영쇄신 방안과 함께 신규 투자자 유치 등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반기에 출시되는 신모델 및 기존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도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