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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네이버페이 도입하니…온라인 주문량 15배 증가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7-22 13:32

2시간 내 배달 편의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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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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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네이버페이 '동네시장 장보기'로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량이 전년동기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에 따르면, 온라인 시장 장보기 서비스인 '동네시장 장보기' 2분기 주문량은 전년동기대비 12.5배, 6월 한달 주문량은 전년동기대비 15배 늘었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는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 찹쌀떡 등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내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모바일로 동네시장 상점을 둘러보고 원하는 상품을 담아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하면 된다. 이용자들의 후기도 볼 수 있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2019년 1월 서울 강동 암사종합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수유재래시장, 화곡본동시장 등 서울∙경기 지역 28개 시장의 330여 명의 상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 대행사와 지역 배달 업체도 협력하여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던 지난 2월에는 서비스 매출이 한 달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라며 "2분기 전체 서비스 매출은 2억원을 넘어서며 서비스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도입으로 전통시장 매출도 증가했다. 실제로 수유재래시장의 한 반찬가게는 월 매출 가운데 네이버페이를 통한 온라인 매출 비중이 약 20%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전통 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곡본동시장의 고흥건어물 사장님은 “20년 넘게 장사를 하면서 갈수록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점점 줄어 걱정이 컸는데, 요즘은 네이버로 들어온 주문을 포장해 고객에게 쉽게 배달할 수 있어 신이 난다”며 “이렇게 상인들과 시장이 적극적으로 바뀌니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매출이 늘어 우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가장 전통적인 동네시장의 변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오프라인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가 된 '동네시장 장보기'처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 금융 지원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은 소상공인들이 쉽고 빠르게 디지털 변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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