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 한국어 AI 기계독해 평가 1위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0-07-19 15:32

상담 챗봇에 적용 추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가 한국어 인공지능(AI) 기계독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사이언스파크가 개발한 AI 프로그램이 AI 학습용 한국어 표준데이터셋 '코쿼드 1.0' 기계독해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평가에서 LG의 AI 프로그램은 95.39점을 받았다. 사람이 동일한 독해 문제를 풀었을 때 받은 점수(91.2점)를 뛰어넘는 결과다.

기계독해는 AI가 ‘질문하고 답하기’를 반복적으로 학습해,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질문에 최적화된 답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AI가 약 10분 동안 수천 개의 비정형화된 주관식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답변의 정밀도와 재현율에 따라 점수를 높게 산출한다.

예를 들어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남해 상에 위치하는 섬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이다. 행정구역 상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한다. 섬의 면적은 1833.2km²인데 이는 남한 면적의 1.83%에 해당한다. 2020년 주민등록 인구는 약 67만 명으로 대한민국의 섬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와 같은 지문을 주고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이라고 물으면 AI가 맥락을 이해해 "67만 명"이라고 대답하는 식이다.

LG는 해당 기술을 고객 상담 챗봇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기술로 한국어 제품 설명서, 웹페이지 등 방대한 양의 길고 복잡한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해 필요한 핵심 정보를 단시간 안에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LG는 고도화한 챗봇 서브스가 사람이 상담하는 것 처럼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한국어 AI 기계독해 평가 1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