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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소상공인·자영업자 위기관리 지원체계 구축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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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02 13:03

소상공인·자영업자 위기관리 현장지원단 설치
은행권에 ‘위기관리 컨설팅’ 체계 확대·재편 유도

금감원의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위기관리 지원체계도.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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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경영애로가 심화될 수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한다.

금감원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위기관리 현장지원단’을 설치해 금융지원 상황 등을 분석하고,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파악하기로 했으며, 은행권의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 등을 활성화해 연체우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지원한다.

또한 은행권이 지원해 오던 창업 위주 컨설팅을 ‘위기관리 컨설팅’ 체계로 확대·재편토록 유도해 어려움에 처한 기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매출·수익회복을 지원한다.

최근까지 금감원은 코로나19 위기대응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3차에 걸쳐 총 356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현장지원을 실시했다.

금융권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나 소상공인 1차·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 보증기관의 보증심사 위탁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 관련 금융회사 및 금융소비자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금감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장지원단 내 실무지원반을 두고, 산한에 실무팀으로 ‘총괄분석팀’과 ‘현장상황팀’을 배치한다. 현지원단은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가 총괄하며, 실무지원반장은 포용금융실장이 맡는다.

총괄분석팀은 특별상담센터 등을 통한 금융애로 점검과 은행권 애로사항 파악, 금융지원 상황 분석 및 사전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현장상황팀은 현장청취반 운영을 통한 업종별 동향 파악과 은행권의 ‘개인사업자대출119’ 및 ‘컨설팅센터’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독려한다.

금감원은 은행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위해 각 은행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여신담당 임원들의 협의체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감원의 주요 자영업자 지원제도.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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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금감원은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코로나19 피해가 큰 업종과 어려움을 겪는 상권, 언택트 공급자 등 특성있는 자영업자 군을 대상으로 현장청취반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현재 시행중인 각종 금융지원정책들의 효과성과 활용정도, 보완 필요사항 등을 신속히 파악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업종별·테마별·특성별 등 경로를 다양화했다.

매출급감 업종을 대상으로 금융애로 유형과 지원정책의 현장 체감도 및 건의사항 등을 파악하고, 상권이 집중된 거리·전통시장 등 특정 상권의 주요 애로사항 및 최근의 매출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또한 언택트 영업 등 특성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청취 활동도 추진한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개인사업자대출119’ 적극적 지원을 유도해 연체우려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기로 했다.

현재 은행에서는 은행은 ‘개인사업자대출119’를 운영해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연체에 빠질 우려가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상환부담을 경감해 주고 있다. 만기 시점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또는 연체 중인 차주에 대해 만기연장, 이자감면, 분할상환 등을 지원한다.

금감원은 영세·취약 개인사업자가 적시에 지원을 받고, 특히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지원 대상자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업점 직원 교육 및 제도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재무·영업·채무조정 등 위기관리 컨설팅을 통해 자영업자의 매출·수익 회복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창업 중심의 컨설팅 지원체계를 ‘위기관리 컨설팅 체계’로 확대·재편한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온라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매출·수익 회복을 돕고, 필요시 사업정리 및 재기 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센터를 중심으로 위기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사 중심으로 은행과 카드사가 각각의 전문분야를 분담하는 ‘위기관리 종합컨설팅’을 제공토록 권장하고, 신설 검토 중인 컨설팅센터 추가 개소 및 비대면 컨설팅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함에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연체우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해 연체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자영업자의 매출·수익 회복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업종별로 소상공인 피해규모 및 금융애로 유형 등에 대한 세밀한 파악을 통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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