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컨티넨탈 GT는 지난해 미국 등 글로벌 출시됐다. 같은해 한국에서도 전시 등 각종 홍보활동을 이어가며 출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차량은 8기통 엔진이 탑재되는 엔트리 차량이다. 최고출력 550마력과 최대토크 78.5kgf·m을 발휘한다. 0km에서 100km까지 4초가 걸린다. 차량 형태는 2도어 쿠페형이다.
준대형급 차체(전장 4.85m)와 대형급 무게(2295kg) 등 육중한 덩치를 가졌지만 달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 차량이라는 의미다.
디자인은 벤틀리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한 멋을 살렸다. 실내는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우아함을 부각했다.
편의 안전 기능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부터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탑 뷰, 표지판 인식기능, 반대 교통 상황 경고 기능 등이 들어간다.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네임'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됐다.
워렌 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한국 총괄 매니저는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 V8은 벤틀리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진정한 럭셔리 모델"이라며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정확히 반영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V8 모델을 우선적으로 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