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원 도심 ‘2.0 시대’ 개막...제2의 전성기 맞이한 수원 원도심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23 08:18

옛 갤러리아 백화점 부지부터 재개발, 수원역세권 개발 호재까지

파비오 더 씨타 메인투시도

파비오 더 씨타 메인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경기도 수원 원도심이 다시금 요동치고 있다. 시세 상승률은 물론이고 청약 경쟁률도 연일 갱신할 정도로 열기가 달아올랐다. 한때 영통지구와 호매실지구, 광교신도시에 밀렸던 이곳이 다시금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수원 도심 ‘2.0 시대’의 막을 연 모습이다.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곳은 수원시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 아파트값은 1월부터 3월까지 평균 12.97% 올랐다.

전국 시·군·구별로 봐도 수원시의 상승률이 압도적이다. 상위 1위부터 3위까지를 모두 휩쓸었다. 영통구가 14.61% 올라 전국 1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권선구가 14.16%, 이어 팔달구가 13.52%를 기록하면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서 팔달구의 시세 상승률은 달라진 원도심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한편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시각이다.

부동산 전문가 L씨는 “그간 수원 원도심은 부동산 열기와 거리가 멀었었다”라며 “원도심 특성상 교통, 업무 및 행정시설, 문화·편의시설 등이 집중돼 있지만, 개발된 지 30년이 넘으면서 시설 대부분이 노후됐고 2000년대 이후 개발된 영통지구, 호매실지구, 광교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로 인구와 사업체들이 빠져나가며 변방 취급을 받았었다”라고 말했다.

◇ ‘원도심의 중심’ 수원역·수원시청역 일대 ‘겹호재’

뒷전으로 밀려있던 수원 원도심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수원역과 수원시청역 일대에 겹호재가 나타난 이후부터다.

먼저 수도권급행철도(GTX) C노선의 확정이 신호탄이 됐다. 수원역에서 GTX-C노선을 이용해 20분대 삼성역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아쉬웠던 강남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곳곳에 반영됐다. 향후 수원역은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 트램선, KTX, GTX 등 총 6개의 노선을 갖춰 수도권 최대 교통요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러한 대형 교통호재로 수원역세권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총 4개 지구단위계획으로 나눠 개발되는 수원역세권은 수원 최대 몰세권과 중고차시장 유통 허브를 기반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복합단지, 오피스텔, 대형 상업시설을 건립해 수원을 넘어 수도권 남서부권을 대표하는 역세권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수원 랜드마크였던 옛 갤러리아 백화점 부지도 개발돼 오피스, 상업, 주거기능을 다 갖춘 복합시설 ‘파비오 더 씨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1995년 개관한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25년간 인계동 상권의 터줏대감 자리를 지켜왔다.

업계에서는 파비오 더 씨타의 바톤터치로 수원 인계동 상권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상권의 랜드마크가 바뀐다는 것은 그 일대가 새 변화를 맞이했다는 것을 뜻한다”라며 “파비오 더 씨타가 옛 갤러리아 백화점의 상징성과 희소성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한편 일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개발호재에 힘입어 원도심 주거시설도 탈바꿈 중이다. 특히 팔달구에 공급되는 주거 단지는 각종 호재와 우수한 생활인프라에 힘입어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수원 원도심 첫 재개발 단지였던 '수원역푸르지오자이(고등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일원)'는 지난해 3월 청약에서 평균 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 포문을 열었다. 이후 같은 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푸르지오(팔달재개발 6구역)’는 78.36 대 1, 올해 2월 분양에 나선 ‘매교역푸르지오SK뷰(팔달재개발 8구역)’는 145.72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하기도 했다.

그 외 팔달10구역 재개발사업 등 정비사업 단지들이 분양을 앞둬 원도심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개발호재로 주거, 상업, 교통 세 박자가 모두 재정비되면서 수원 원도심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면서 “북동쪽에 치우쳐졌던 수원의 중심축이 다시 원도심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최고 81층 랜드마크로 돌아오는 삼표…성수서 '디벨로퍼 변신' 속도 삼표그룹이 45년간 레미콘을 생산했던 서울 성수동 공장 부지를 최고 80층 안팎의 복합시설로 개발하며 디벨로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숲과 한강에 인접한 부지에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를 조성해 건자재 중심의 사업 영역을 부동산 개발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다만 대규모 공공기여와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초고층 건축에 따른 공사비와 자금조달 부담을 관리해야 한다. 성수동 일대 개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가 삼표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레미콘공장 철거 4년 만에 초고층 개발 구체화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일원 옛 삼표레미콘 성수공 2 CU, ‘데일리패션뉴스’와 맞손…패션 콘텐츠로 2030 접점 넓힌다 편의점 CU가 패션 전문 SNS 채널 ‘데일리패션뉴스’와 손잡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편의점 상품을 패션·셀럽 콘텐츠와 결합해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데일리패션뉴스와 콘텐츠 및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과 강병학 브랜드마케팅팀장, 이혜영 데일리패션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데일리패션뉴스는 SNS에서 패션·라이프스타일 관련 소식을 제공하는 콘텐츠 채널로, 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 기획·제작을 대행하는 에이전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3 성장 멈춘 대형마트…‘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에 이마트·트레이더스 함께 담은 이유 이마트가 서울 동북권 대표 점포인 월계점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를 결합한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였다. 일상 장보기에 특화된 대형마트에 대용량·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트레이더스를 더해 집객력과 체류시간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대형마트의 성장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세가 두드러진 창고형 할인점의 경쟁력을 접목해 기존 할인점의 성장 한계를 돌파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2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기존 월계점을 전면 리뉴얼한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이 문을 열었다. 스타필드 마켓 5호점이자 서울 첫 점포로, 특히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를 한 공간에 결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외식·패션·문화 등 다양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