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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프라법안 vs 2파 공포’ 亞증시 제한적 상승, 코스피만 0.4%↓(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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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 법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유효 입장 재확인 등의 재료 등이 지수를 뒷받침한 덕분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팽배한 만큼 지수들 오름폭은 제한돼 있다. 미중 무역합의 백지화 우려가 불식되면서 중국 증시가 상승한 반면, 확산세가 거세진 국내 증시는 낙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편이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민주당 하원 지도부가 1조5000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을 공개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다음 달 4일(현지시간) 의회 휴회 이전에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미중 양국이 최근 진행된 고위급 회담에서 홍콩이나 신장 이슈와 별개로 무역협상을 지속하기로 한 점도 안도감을 주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의 회담에서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재차 약속했다”고 적었다.

반면 미국 일부 주와 한국, 중국 등에서 확산세가 속도를 내고 있는 점은 여전히 시장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확진자가 전일대비 4084명 증가, 일일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하루 동안 49명 발생하는 등 최근 2주간 일평균 43.4명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이 확산 중인 베이징에서만 25명이 발생, 일주일새 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3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4% 내린 수준이다. 바이러스 재확산 가속화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로 줄곧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1% 내림세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4% 상승 중이다. 일본 정부의 경기판단 상향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호주 ASX200지수는 0.7% 상승세다. 지난달 소매판매 급반등 소식에 호주 증시 오름폭이 제일 크다. 지난 5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6.3%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보합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높여 0.4%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크지만, 투자자들은 최근 미중 외교수장 회담이 우호적이었다는 평가에 더 주목하고 있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2% 내외 오름세다. 같은 시각,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0.9% 높아진 배럴당 39.18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중국 증시 상승에 맞춰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반락했다. 0.03% 낮아진 7.0793위안에 거래 중이다.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도 만만치 않은 만큼 환율 낙폭은 제한적이다.

반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하락 영향으로 상승 흐름이다. 전일보다 3.95원 높아진 1,211.95원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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