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동걸 "현산, 아직 신뢰한다…아시아나 시간있고 유효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7 16:57

"서로 믿고 협의·조정할 수"…서면아닌 직접 협상 재차 강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 사진= 산업은행(2020.04.24)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 사진= 산업은행(2020.04.24)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한 HDC현대산업개발에 "아직 신뢰하고 있다, 시간 여유가 있고 유효하다"며 직접 만나 진지하게 협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동걸 회장은 17일 현안에 대한 온라인 기자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항공산업이 특히 어렵고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작업이 다소 소강상태이지만 인수한다는 본계약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에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가부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이달 말 러시아 경쟁당국에서 기업결합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일정 기간 검토할 시간과 협의 기간이 있다며 속단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동걸 회장은 "상호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동걸 회장은 "시장상황 환경이 바뀌면 협의할 게 많고 서로 믿고 얘기하면 풀고 조정할 수 있다"며 "상호 신뢰가 전제돼야 딜을 끌고나갈 수 있는 것으로 아직까지 현산을 신뢰하고 있고 현산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산 측에 서면이 아닌 직접 만나서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이동걸 회장은 "60년대 연애도 아니고 편지로 주고받을 게 아니라 만나자, 진지한 논의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며 "현산도 제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으니 언제든 찾아오면 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현산 측이 공문을 통해 제기한 "신뢰할 수 있는 공식적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 등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한 설명자료를 송부하고 "더불어 의문이 되는 부분이 있다"며 현산에 재질의 공문을 보내놓은 상태다.

아울러 이동걸 회장은 쌍용자동차에 대해서는 "돈만으로 기업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1차적으로 기업 정상화를 위한 노사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걸 회장은 "사업이 필요하다, 진지하게 그부분을 고민해야 한다"며 "저도 다양한 자료와 검토보고서를 놓고 쌍용차의 지속가능성과 생존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쌍용차에 '죽으려고 하면 살 것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생즉사, 사즉생)'을 인용하며 "아직까지 살려고만 하고 진지하게 모든 걸 내려놓고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노사가 진지하고 솔직했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산업은행 측은 내달 쌍용차에 돌아오는 900억원 차입금 만기 연장을 위해 여러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동걸 회장은 쌍용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에 대해서는 "마힌드라는 그간 최선을 다했다, 그부분은 고맙다"며 "지금 인도시장에서 마힌드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해외 부동산에서 AI·정책까지… 한국금융투자포럼 7년, 시장을 읽는 눈은 어떻게 진화했나" 2019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묻던 질문은 해외 부동산이었다.2020년에는 Fed가 등장했고, 2021년에는 코인·주식·부동산이 한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는 고물가·고금리가 시장을 흔들었고, 2023년 이후에는 AI와 반도체가 새로운 투자 키워드가 됐다. 2025년에는 정책과 기업지배구조까지 투자 판단의 변수로 들어왔다.그 사이 매년 한국금융투자포럼 무대에 올랐던 전문가들도 시장과 함께 움직였다. 누군가는 같은 분야에서 더 깊이 들어갔고, 누군가는 새로운 산업으로 분석 영역을 넓혔다.7년 전 시장을 설명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7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행적과 당시 시장의 화두를 따라가 봤다.2 2 변동채 35배↑·CET1 3조↑…정진완號 우리은행, 조달은 ‘유연’ 자본은 ‘단단’ [은행권 채권 전략]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20% 넘게 줄인 가운데 변동금리채는 35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에는 만기도래 물량을 중심으로 차환한 뒤 7월 이후 순조달을 늘리면서도, 고정금리 대신 CD·KOFR 연동 변동채와 1년 이하 단기채를 집중적으로 활용했다. 금리가 오른 뒤 장기 조달비용을 확정하기보다 향후 금리 하락 시 비용을 다시 낮출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다.발행액보다 만기액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기업대출 확대 등에 필요한 순조달 규모를 늘리되 조달비용의 장기 고정을 피한 전략에 가깝다.자본 부문에서는 지난해 발행한 4000억원의 후순위채(Tier2)를 바탕으로 올해 신종 3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착붙'으로 간편결제·AI 구독 집중…'멤버십 50%' 생활소비 공략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재편에 나섰다. 세분화된 소비영역을 공략해 카드 이용을 늘리고 이를 앱·계좌 거래로 연결하기 위해 범용 할인·캐시백에서 생활밀착형 혜택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두 번째 PLCC '착붙 신한카드'를 통해 이 같은 흐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결제와 인공지능(AI) 구독, 멤버십·쇼핑 등 생활영역에 혜택을 집중하고 카드 이용 과정도 카카오뱅크 앱·계좌와 연결했다. 단순히 제휴카드 수를 늘리기보다 고객 소비 목적에 맞춰 결제상품의 역할을 세분화하는 전략이다.'착붙' AI·구독 혜택 집중…생활 특화 차별화착붙은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