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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 속 급락…2100선 위험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2 10:37

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 속 급락…2100선 위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12일 코스피가 3%대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확산하면서 증시가 폭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90포인트(3.39%) 내린 2102.8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88.54포인트(4.07%) 내린 2088.24로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2100선이 붕괴됐다. 장중 한때 2084.6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개장 초와 비교해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재차 210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경제 활동 재개를 발표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1861.82포인트(6.90%) 폭락한 2만5128.1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석 달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8.04포인트(5.89%) 급락했으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증시 랠리를 이끌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5.27%) 역시 폭락한 9492.7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등 2차 팬데믹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라며 “이는 하반기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9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49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3.87%)와 SK하이닉스(-3.95%)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네이버(-0.62%), 카카오(-0.19%), 현대차(-5.53%), LG화학(-2.59%)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6.16%)와 셀트리온(4.69%)만 오른 상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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