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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두꺼비, 해외 간다…하이트진로 "7개국 수출 시작"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0-06-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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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미국, 중국 등 7개국에 진로를 수출한다. 초도물량은 130만여병으로 소주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수출용 진로. / 사진 = 하이트진로

수출용 진로. / 사진 = 하이트진로



10일 하이트진로는 진로 출시 1주년을 맞아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로에 대한 해외 교민들의 러브콜에 대규모 소주 시장이 형성된 일본, 미국 등 7개 국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진로는 1970년대 출시했던 제품을 하이트진로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지난해 4월 출시했다. 스카이블루 색상의 병과 16.9도의 편한 음용감으로 출시 초부터 세대를 아우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출시 1년 1개월 만에 3억병 이상 판매됐다.

출시 이후 수출에 대한 요구가 지속해서 있었지만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국내 공급 안정에 집중해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진로의 첫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소주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진로의 국내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일본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순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출시 요구가 높았던 교민 시장 중심에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참이슬과 함께 진로 역시 한국 음식과의 페어링을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진로의 수출은 '소주 세계화' 일환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하고, 현재 80여개국에 참이슬 등 소주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소주 수출 실적 성장세는 2016년 대비 지난해 33%에 이르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지역 다변화와 함께 수출 품목 확대와 현지화 홍보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황정호 상무는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로 수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만큼, 1주년을 맞아 수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하이트진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류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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