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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달구는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8 00:00

천정부지 아파트값에 실수요자들 전략 수정

▲ 동탄역해리엇에디션84 오피스텔 투시도.

▲ 동탄역해리엇에디션84 오피스텔 투시도.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 원을 돌파하는 등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실수요자 층이 주거용 오피스텔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 수 만 명의 청약자를 끌어들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대비 대출과 청약에서 유리한데다 특화설계로 공간 효율성까지 높이면서 아파트 못지않은 투자처란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지난달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에서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도안’은 총 392실 모집에 8만7397명이 몰리며 평균 22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계약 4일만에 모든 호실이 완판됐다. 3월 분양에서 평균 180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현재 프리미엄이 최고 1억 원까지 형성돼 있다.

오피스텔은 법률상 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정부가 잇따라 발표하는 정책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또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 당첨후에도 재당첨제한이나 주택 보유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비규제 지역에서는 전매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인하한 이후 5월 28일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인하하였다. 0.75%에서 0.25% 추가 인하해 역대 최저 기준금리인 0.5%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으로 모아지는데 한몫하고 있다.

은행 예적금 만으로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는 투자자들이 아파트 대체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에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4베이, 판상형, 3룸 등 아파트와 비슷한 설계와 상품성을 갖춘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실제 ‘힐스테이트 도안’ 전용 84㎡는 아파트처럼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소형 평형의 경우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하기 위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하거나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복층 또는 테라스 형태로 공급하는가 하면, 같은 면적이라도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아파트가 주춤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며 “특히 최근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싱글족은 물론 신혼부부, 은퇴가구 등 1~2인가구 증가에 발맞춰 맞춤형 설계까지 선보이고 있어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에게도 한동안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BS&C는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84’ 공급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1개 동(아파트 9개동 포함), 전용면적 84㎡ 150실 규모로 지역 중심인 C16블록에 들어선다.

에디션84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면적 84㎡로 설계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세대별 지하 전용 창고와 스페인산 고급 마감재(일부)와 다양한 가전, 가구를 갖춘 인테리어도 내놓는다.

KB부동산신탁은 수원역세권1지구 내에 소형 오피스텔 수원역 가온팰리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7-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8층, 3개 동 전용면적 23~28㎡ 총 696실의 소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오는 2027년 개통예정인 GTX-C노선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수원역과 인천 송도역을 잇는 수인선도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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