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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기업 해외사업타당성조사 비용 지원…내달 초 사업 선정 완료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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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01 13:52

유망 해외사업 조기 발굴 및 수주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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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은행의 F/S 및 조사·입찰지원 제도 개요. /자료=수출입은행

△ 수출입은행의 F/S 및 조사·입찰지원 제도 개요. /자료=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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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해외진출을 타진하는 국내기업이 사업타당성조사 등을 실시할 때 소요되는 용역비용을 수출입은행이 직접 지원한다.

사업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 F/S)는 해외사업 추진시 필요한 기술·재무·법률 등에 대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조사를 가리킨다.

수출입은행은 1일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본격적인 사업발굴에 앞서 사업타당성 검토를 실시하는데, 이 때 소요되는 비용 부담으로 그동안 적극적인 사업 개발이 어려웠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제도를 도입해 국내 기업들의 초기 사업타당성 검토 비용을 지원하여 유망 해외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시장 정보와 인력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으나, 수출입은행이 이와 관련한 조사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시 충분한 사전검토와 시장조사가 가능해졌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3월 업무방법서를 개정한데 이어 지난달 관련 내규 제정을 마무리했다. 1일 1차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접수를 마감하고, 내달 초까지 사업 선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제도의 주요 내용은 해외 대형 투자개발형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비용 지원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조사 및 입찰 사전준비에 필요한 외부용역비용 지원 등이다.

사업공모에는 인프라 분야를 포함해 병원, ICT, 제약·바이오, 문화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해외시장진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기업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신규 제도 도입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사업개발 활성화와 잠재사업군(pool)을 확충하고, 사업개발 초기 단계부터 수출입은행이 참여하는 만큼 해외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수요자인 기업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은은 사업 초기 타당성조사 지원부터 사업자문·금융자문, 대출· 보증, 지분투자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프로젝트 전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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