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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로 브라질 헤알화 다소 진정..무기력한 코로나 대응으로 투자매력 높지 않아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6-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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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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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달러 약세 진행으로 전반적인 신흥국 로컬 채권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브라질 헤알화 약세를 다소 진정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환종 연구원은 "4월 초 미국 신용시장의 회복에 이어, 5월초 신흥국 달러 채권, 5월중순 이후 신흥국 로컬 채권 시장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그럼에도 향후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는 국가별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로나 19 확산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정부부채비율이 높지 않아 재정 여력이 남아 있는 나라들의 대응 능력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 회복의 혜택을 보는 국가들이 보다 강하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코로나 19 확산을 통제하지 못하고 정부부채비율이 높아 재정 건전성이 악화된 국가들은 정부의 여력이 충분치 않아 상대적으로 느리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은 코로나 19 확산을 통제하는 데 무기력한 상태인데다 재정 건전성 악화와 정치적 혼란이 추가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높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41만명, 사망자가 2만5천명을 상회하면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를 제치고 미국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산은 5월 들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월1일 9만명에서 28일 40만명으로 급등하고 있는 등 코로나 19 검사 진행속도가 느려 실제 확진자 수는 공식 발표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브라질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앙지가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의 실업자는 1월~4월까지 110만명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1분기 브라질의 실업률은 12.2%로 실업자 수는 최대 1천290만명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본격적인 경제봉쇄가 시작된 4월 이후 데이터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올해 1,260만명의 신규 실업자가 추가로 발생해 전체 실업자는 약 2,550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민간연구기관들이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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