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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매입 관련 총재 발언에 실망 매물 출회...10선은 고점에서 다시 원빅 하락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5-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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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금통위 금리 인하 결정 이후 초강세를 보였던 28일 채권시장은 한은 채권매입에 대한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에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국채선물은 장중 상승분을 거의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으로 국고10년 선물은 한때 124틱 상승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강보합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는 3차 추경과 관련하여 장기금리가 불안을 보일 경우 매입을 통해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발언했다.

시장에선 한국은행의 일관적이고 정례적인 매입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시장 안정 조치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이에 미치지 못하는 발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오후 2시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1틱 상승한 112.21, 10년 선물은 10틱 상승한 134.3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4.5비피 하락한 0.80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9비피 하락한 1.322%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3.6비피 확대된 51.7비피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과 10년 선물 각각 3,758계약과 2,81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만장일치 인하에 시장이 한껏 고무됐다"면서 "3차 추경에 따른 한은 국채매입과 관련해 한은의 보다 적극적인 계획을 듣고 싶어했는데 장기 금리가 흔들릴 경우에 한시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발언에 장기물 중심으로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총재의 한은 매입 관련 발언이 시장이 기대하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장기물 시장이 오전 강세분을 모두 반납했다"면서 "이익실현 물량과 금리 인하 결정 후 뒤따라간 매수세의 손절까지 겹쳐지며 큰 변동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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