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10년 국채 위주로 20조+α 규모의 매입 예상..금리는 연내 동결 전망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5-28 13:20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한은이 국채 매입 규모를 특정하지 않았으나 금융위기 당시 한국은행 국채 매입 사례 감안하면 10년물 위주로 20조+α 규모의 매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승원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는 상당히 비둘기파적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 한은이 장기채권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경기 여건은 추가 금리인하를 지지하나 한국은행 입장에서 하반기 코로나바이러스 2차 확산, 미-중 무역 분쟁 심화 가능성 등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이 산재해있어 적어도 연준과의 25bp 기준금리 버퍼는 유지하고 싶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한은 정책의 핵심은 추가 기준금리 인하보다 국채 매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채 발행 급증으로 인한 금리 상승 시 국채 매입 확대를 언급했다"면서 "총재가 조건부 매수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를 소극적인 스탠스로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공식적인 3차 추경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당연한 대응으로 여겨진다. 오히려 3차 추경 규모가 최소 30~40조라면 올해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112~113.9조원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최대 3.8배 수준이다.

그는 "채권 시장 안정화 및 정부의 적극적인 지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은행의 국채 매입은 필수불가결하다"면서 "총재의 언급을 소극적 스탠스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국은행의 단순 매입을 만기별로 분개해보면 5년물 매수가 56%로 압도적이었다"면서 "이는 당시 국채시장 듀레이션이 3.8년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한국은행은 시장 왜곡을 피하기 위해 시장 듀레이션에 대응해 채권을 매수했다는 것이다. 현재 국채시장 듀레이션은 8.6년에 달해 이번 단순 매입은 10년물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매입 규모는 아직 한국은행이 특정하지 않았으나 금융위기 당시 한국은행의 매입 사례를 활용해 추정이 가능하다"면서 "금융위기 당시 한국은행 국채 보유 잔액은 전체 국채 잔액 대비 4.8%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3차 추경에서 40조원의 적자 국채 발행 및 전체 국채 잔액 대비 4.8%까지 한국은행 보유 국채 잔액 확대를 가정하면 최소 17.4조원 규모의 국채 매수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 여건의 엄중함을 감안하면 최소 20조+α의 매수가 기대된다. 작년 12월 기획재정부 국채발행계획에서는 올해 14조원의 시장 조성 물량 발표했다"면서 "이중 12조원 가량이 바이백 물량인데, 5월까지 바이백이 전무했음을 감안하면 6월 이후 12조원 가량의 바이백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은 국채 매입과 바이백 규모를 감안하면 하반기 수급 부담은 시장 우려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 원화채 매수를 권고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