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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단기 혼조 마감...금통위 이후 이익실현 물량 예상하기도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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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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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단기 혼조 마감...금통위 이후 이익실현 물량 예상하기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7일 채권시장은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이 주도하는 가운데 방향성 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대응이 이뤄졌다.

단기물은 약했지만 20년 이상 초장기물 중심으론 다소 강하게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동시호가에 사자가 많아 국고3년물은 4틱 강해져 보합까지 회복됐고 10년 선물도 3틱 상승해 마감했다.

국고3년 선물은 보합인 112.10, 10년 선물은 10틱 상승한 134.2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2.6비피 상승한 0.868%, 10년 지표는 0.8비피 오른 1.345%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47.7비피로 전일보다 1.8비피 축소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069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선물은 1,488계약을 순매수했다.

■ 금통위 이후 시장 변화...어떤 결론이라도 이익실현 물량은 나올 듯

이번 금통위에선 금리를 동결하지만 인하 소수의견을 통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남아있을 것이란 의견이 많아 보인다.

코스콤 CHECK에서 진행한 기준금리 POLL에서도 75.7%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이번 금통위에서 나온 기준금리 결정이 장단기물에 차별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를 한다면 단기물은 이익실현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물은 여전히 넓은 스프레드를 줄여나가는 플래트닝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반대로 금리가 동결된다면 단기물은 7월 인하 기대감으로 계속 강세를 유지하겠지만 장기물은 이익실현 물량으로 장단기 스프레드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내일 금통위가 끝나고 나면 오후에 6월 국채발행계획이 나온다"면서 "인하든 동결이든 금통위 결과가 나오고 나면 이익실현을 하고 싶은 욕구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의견도 접할 수 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최근 외국인 움직임이 어느새 매도 일변도로 변했다"면서 "금통위 이후에도 계속될 경우 로컬 기관들의 이익실현과 맞물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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