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연구원은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1차 상승세(유동성 장세)가 예상보다 강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력한 1차 상승세는 더 강한 2차 상승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2차 상승이 매크로, 펀더멘털 장세라는 점은 물론, 기술적 분석도 고려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엘리어트 1번 파동이 현재 진행 중이라면, 향후 예상되는 3번 파동은 최소한 1번 파동에 버금가는 상승폭과 상승강도를 예상한다"면서 "통상적으로는 1번 파동의 1.618배 수준의 강세가 전개된다"고 지적했다.
KOSPI 1,860선(2020년 낙폭의 50% 되돌림 수준) 회복 이후 추가 상승을 주도한 업종은 IT, 소프트웨어, 2차전지 관련주였다. 이 과정에서 KOSPI 시가총액 상위 8위까지 종목은 반도체, 건강관리, 2차 전지 관련주로 채워졌다.
이 연구원은 이에대해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문화, 코로나19 수혜주가 향후 KOSPI의 향배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주가 과열 논란과 코스피 200일선 안착 시도
다만 3월 20일부터 시작된 KOSPI의 거침없는 상승세로 인한 단기 과열,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논란도 가중되고 있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KOSPI는 일간, 주간 차트상 단기 과열권(Stochastics 기준)에 진입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12개월 Fwd PER이 11.74배까지 상승,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넘어섰다"면서 "단기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속도 조절, 숨고르기 국면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KOSPI가 경기선, 추세선으로 불리는 120일선, 200일선에 도달함에 따라 기술적 반등의 종료, 추세반전 여부에 대한 고민도 커진다"면서 "이 지수대가 여전히 우하향하고 있어 당장 추세반전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기술적 반등 종료로 인한 2차 하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유동성, 경기회복 기대를 바탕으로 Dead Cat Bounce(자율 반등, 낙폭의 50%) 이상의 강세(2020년 하락의 70% 되돌림)가 전개됐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향후 120일, 200일선의 안정, 상승반전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당분간 KOSPI는 200일선 회복과 안착을 위한 등락 과정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상승 추세 진입을 위한 마지막 진통을 보일 것이란 시각이다.
그는 " 당분간 KOSPI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030선 중심의 등락과정이 예상된다. 120일, 20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반전 하는데까지, 실물경제지표, 기업실적 전망이 안정세를 보이며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지금 당장 주가가 하락반전하고, 변동성을 키운다고 보기도 쉽지 않다"면서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고, 소외주에 반도체 업종이 포진해 있어 낙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 등락과정은 유동성 장세에서 매크로/펀더멘털 장세로 전환되는데 있어 마지막 진통 과정"이라며 "즉 5월말~6월 중 전개될 KOSPI의 단기 등락,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는 2차 상승을 위한 준비과정,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지수 상승이 제한되는 국면에서는 소외주들에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라며 "이 과정에서 주도주와 소외주 간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폭 대비 주가 회복률이 낮은 업종 내에서 순환매를 예상한다는 것이다.
그는 "26일 건설, 자동차, 은행 업종의 강세가 전개되었다면, 멀지않은 시점에 중국 소비관련주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술적 단기 Trading 대응에 국한할 것을 권고했다. 순환매가 빠르게 전개 중이고, 단기 급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는 "중장기 KOSPI 2차 상승을 대비하는 전략으로는 기존 주도주인 소프트웨어, 2차 전지의 Overweight 전략을 유지한다. 점진적인 Overweight 폭 확대도 무리가 없다"면서 "장기 소외주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업종도 비중확대, Overweight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중 갈등보다 글로벌 주요국들의 ICT 인프라 투자정책이 하반기 중에는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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