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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금리 3분기부터 상승 가능..5~7년 구간 상대적 수혜 예상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5-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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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5일 "미국 시장금리는 3분기부터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는 Bill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가운데 3분기 물량이 대규모 상환 예정"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재정적자로 인해 상환이 힘든 만큼 롤오버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특히 미 재무부는 20년물을 신규로 발행하는 등 장기물 발행을 늘리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이후 장기물은 월 185억 달러가 발행됐다"면서 "하지만 6월과 7월 각각 360억달러씩 발행할 계획이며, 향후 장기물의 발행 금액은 추가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금리는 상승 후 YCC에 대한 기대로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연준의 자산매입 확대로 5~7년 등 중기물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5~7년물은 발행 금액 대비 연준의 보유 비중이 낮은 만큼 자산매입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채 금리는 올해 안전자산선호로 인해 하락한 뒤 최근엔 0.6~0.7%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에선 연준이 3조 달러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으며, 추가 부양책이 준비되면서 대규모 재정지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채권발행 급증으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의 자산 매입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연준은 최대 일일 750억달러의 국채를 매입했다. 이로 인해 연준의 총자산은 4.2조 달러에서 7.08조달러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임 연구원은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금리가 상승하지 않도록 연준이 자산매입을 지속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은 경기에 대해서는 선행적인 통화정책을 보이지만,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다소 후행적"이라며 "최근에도 연준은 10년물 금리가 상승한 직후 무제한 국채매입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전반적인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중소기업 등과 같은 세부내용에 대해 통화정책을 펼칠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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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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