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환 연구원은 "미중 갈등 전개 방향은 무역분쟁이 아닌, 기술패권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연구원은 다만 "기본적으로는 G2 간의 ‘갈등’이기 때문에 Risk 요인으로 봐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한국 경제에 ‘기회’가 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현상황에서 추가 관세부과의 방식으로 갈등을 진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다.
추가 관세부과는 주로 소비재 품목에 해당돼 미국 경제에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업률이 4%를 밑돌던 2019년에도 못하던 것(소비재 품목에 대한 관세부과)을 실업률이 20%에 가까워진 시점에서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미·중 갈등은 제 2라운드로 넘어가면서 무역분쟁이 아닌 기술패권 싸움으로 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G2의 무역분쟁과 기술패권 싸움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무역분쟁의 경우 한국 경제에 분명한 악재였다. 한국 경제는 교역에 의존하는 구조인데, 무역분쟁의 경우 글로벌 전체 교역량을 위축시키기 때문"이라며 "즉전체 파이가 줄어드는 이벤트였다"고 지적했다.
무역분쟁은 전체 파이가 줄어들기 때문에 M/S를 높이지 못한다면 수익은 감소할 수밖에 없지만, 기술패권 싸움의 경우 전체 파이가 ‘증가’하는 곳에서 누가 시장을 주도할 것인지를 다투는 것이어서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분쟁의 경우 반사수혜 가능성도 있다. 과거 미국과 일본이 반도체 관련 무역분쟁을 하는 동안 미국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일본의 점유율이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당시 미국의 점유율만 높아진 것이 아니라, ‘Others’의 비중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싸움에서 누가 이길 것인지는 예단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반사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은,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좁혀져 가던 상황에서 중국의 기술력이 따라오는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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