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CJ제일제당
제일안주에는 ‘햇반 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상온 간편식 제조로 쌓아온 연구개발(R&D) 노하우가 적용됐다. CJ제일제당의 독보적 원물제어 기술을 적용해 고온 살균 이후에도 원재료 본연의 맛, 식감,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안주가 유명한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양념에도 공을 들였다. 잡내는 깔끔하게 잡고 매콤함과 불맛을 살린 특제 양념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소양불막창 ▲순살불닭 ▲불돼지껍데기 ▲매콤알찜 등 총 4종으로 시중에서 재료를 구해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메뉴 위주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1년6개월 간 연구개발을 통해 안주 간편식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철저히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했다. 선호하는 메뉴, 맛 품질, 소비자 트렌드 등을 고려했다.
‘소양불막창’은 잡내를 없앤 소양과 막창에 특제 양념장을 더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특수부위를 맛 볼 수 있다. ‘불돼지껍데기’는 두 번 구워 불맛을 살린 돼지껍데기에 청양고추와 국산 마늘로 만든 고추양념을 더해 껍데기 맛집의 맛 품질을 구현했다. ‘순살불닭’은 오븐에 구운 닭다리 살과 고구마를 함께 넣고 매콤한 양념으로 요리했다. ‘매콤알찜’은 탱탱한 명란에 야채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대파와 아삭한 콩나물을 넣어 만들었다. ‘제일안주’ 4종의 가격은 6980원이다.
국내 안주 간편식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7000억원으로, 요리형 안주·마른 안주로 나뉜다. 이 중 요리형 안주 시장 규모는 약 1200억원이다. 냉동 제품위주로 형성돼 있어 상온 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홈술·혼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안주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