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하반기에 4차 추경안을 추진하는 대신 3차 추경안을 대폭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례 없는 4차 추경이 국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 3차 추경 규모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소상공인 지원자금이 바닥난 것으로 알려진 데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뉴딜을 3차 추경안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30조원대의 3차 추경으로는 재원이 크게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선 30조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최소 40조원, 많게는 50조원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