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0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포스트 코로나를 경쟁력 확보 기회로 활용”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22 10:36

코로나19 인한 금융부문 진단 및 대응 모색
윤석헌 원장 “규제적용 유연화 등 적극 지원”

2020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포스트 코로나를 경쟁력 확보 기회로 활용”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2020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인한 금융부문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금번 전체회의는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됐으며, 김홍범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장 겸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진행 하에 진행됐다.

전체회의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융부문 대응현황’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금융환경 변화 및 대응’ 등 주제 발표와 이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깊이 있는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2012년 2월부터 균형잡힌 금융감독 업무수행 및 바람직한 금융감독 방향 모색 등을 위해 학계·법조계·언론계·소비자단체·금융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감독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자문위원회는 총괄·은행·중소서민금융·보험·금융투자·자본시장·소비자피해예방·소비자권익보호·금융IT 등 총 9개 분과의 81명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인사말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이 다소 진정되고는 있으나 경제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임에 따라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하여 금융권이 외형확대 자제, 내부유보 확대 등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금융권의 원활한 자금공급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윤석헌 원장은 “저성장·저금리 환경에서 고위험자산으로의 투자 쏠림 가능성을 경계해 줄 것”이라며, “금융감독원도 면책 확대 및 규제적용 유연화 등을 통해 금융중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이진석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및 금융회사 건전성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진석 부원장보는 “소상공인·기업에 대한 만기연장, 신규 대출·보증 및 자본시장을 통한 채권 매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금감원은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금융회사 직원 면책·검사 면제 및 금융규제 유연화 등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외화유동성 등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며, 향후 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 분석 등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김현욱 KDI 교수는 ‘코로나19, 경제·금융 환경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현욱 교수는 “디지털화·탈세계화 등 새로운 경제·금융환경 하에서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 글로벌 공급체인의 분절로 인한 국가간 갈등 심화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용과 교역 측면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며, 위축된 국내외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경쟁력 확보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김홍범 위원장 등 자문위원들은 윤석헌 원장이 강조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부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동감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디지털화 진전과 국경간 이동제한, 교역 위축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자문위원들은 미증유의 코로나 사태로 우리 경제가 겪어보지 못한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향후에도 합심하여 지혜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금번 전체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향후 감독업무 수행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금년 중 9개 분과위원회도 수시로 개최하는 등 각계 전문가와의 소통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장민영號 기업은행, 프로젝트 한강에 온체인 외환까지…'디지털머니 레일' 선점 [디지털자산 新경쟁] 장민영 행장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이 국내 예금토큰에서 국경 간 온체인 외환·송금까지 디지털자산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특정 코인을 먼저 발행하기보다 향후 디지털머니가 본격적으로 유통될 때 필요한 지갑과 결제, 외환(FX), 송금, 정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지난 5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초개인화 인공지능(AI) 뱅킹과 AI 지능형 여신심사,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환경 구축을 차세대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디지털자산과 AI 전환(AX)을 각각 개별 신사업으로 접근하기보다 2 이환주號 국민은행, 산단 입주기업 3500억 보증서대출…정책자금 금리우대까지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공공기관과 연계해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낮추고 있다. 은행 대출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결합하고 금리·보증료를 우대하는 등 지원 방식도 다양해지는 추세다.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정책자금 이용기업, 대기업 공급망 협력사를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보증기관과 연계한 자금조달 지원에 금리·보증료 우대, ESG·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더하는 방식이다.신·기보에 100억 출연…보증비율·보증료 우대국민은행은 지난달 신보·기보와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제조업 균형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보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총량·자본 안정 속 주담대 선제 완화…건전성은 '부담' [은행권 가계대출 전략 점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며 가계대출 영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타행 주담대 갈아타기와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대출 만기를 줄이는 등 은행권에서도 비교적 강한 자체 규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동형 주담대 취급을 재개한 데 이어 타행 대환대출과 비수도권 40년 만기, 모기지신용보증(MCG)까지 복원에 나섰다. 원화예수금 증가와 보통주자본(CET1)비율 개선 등 재무적 여건도 주담대 규제 완화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다만 건전성 지표 등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가계대출을 전면적으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