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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금통위 금리인하 예상..인하 여부와 국채매입 스탠스 따라 4가지 시나리오 가능 - 하나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5-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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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5월 금통위에서는 올해 국내경제 성장률 정체, 근원물가 하락으로 기준금리를 0.5%로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인하기대는 7월로 이연됨에 따라 국고3년 금리의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5월 금통위는 기준금리 인하와 한은의 국채매입 의지에 따라 4가지 조합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5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상당규모의 한은 채권매입 의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통위 시나리오와 관련해 (1) 기준금리 인하와 상당규모의 채권 매입 의지가 확인될 경우 국고3년과 10년은 각각 0.75%, 1.2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 만약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채권매입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확인된다면 국고3년은 0.90~0.95%로 반등하고 10년은 1.3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3)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나 국채매입 의지가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경우 국고3년은 0.80%까지 하락하고 10년은 1.40~1.45%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여전히 한은의 매입에 대한 기대는 부분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봤다.

(4) 가장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로,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분명한 채권매입 의지도 확인되지 않을 경우 단기적으로 3년은 0.90~0.95%, 10년은 1.45~1.5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국은행은 국채매입에 대해 비교적 시장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의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며 "매입방식에 있어서는 Fed나 ECB처럼 대규모 국채매입을 정기적인 일정에 맞춰 진행하지 않더라도 다수의 신흥국들과 마찬가지로 대략적인 규모는 알리되 비정기적인 형태로 국채매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태국, 콜롬비아, 남아공, 폴란드 중앙은행은 매입규모를 완전히 밝히지 않거나 비정기적인 형태로 국채를 매입해 금리를 안정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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