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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일드커브 방향성, 금리인하보다는 국고채 매입 여부가 관건 - 유진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5-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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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금리와 커브 방향성은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국고채 매입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신동수 연구원은 "국고채 3년 금리는 0.90%를 하회하는 등 금리인하 기대를 일부 선반영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한은의 금리인하 여력이 크지 않은 만큼 한 번의 추가 금리인하만으로 큰 폭의 금리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관건은 대규모 국고채 매입 여부"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봉쇄 완화나 백신 개발 기대 등으로 시장금리의 일시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아직은 금리 흐름을 변화시킬 모멘텀은 아니다"라면서 "한은의 국고채 매입 여부에 따라 금리나 커브의 방향성이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4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는 하반기 이후 경제활동 개선으로 올해 플러스 성장을 전망했지만 현재로서는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는 50~55bp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면서 "실물 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었지만 추경 등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투신, 외국인, 보험을 중심으로 채권 투자가 급증했는데 3년 이하 단기물 투자 비중이 65%를 상회했다"면서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은 장기물 비중이 높은데. 보험사의 외화증권 투자한도 확대로 장기물 수요가 구축될 여지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은의 국고채 매입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한 시장금리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코로나 봉쇄 완화나 백신 개발 기대 등으로 시장금리의 일시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아직은 금리 흐름을 변화시킬 모멘텀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와 국고채 매입 기대가 유지되는 한 5월 금통위까지 기간 조정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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