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연구원은 "1월초 초장기 스프레드는 -7bp대까지 축소된 바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이와 같은 흐름이 재연출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10bp 이내로 좁혀질수록 레벨 부담감은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업법 개정안’의 시행 시기가 다가올수록 초장기채에 대한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초장기채 공급 증가와 보험사 수요 감소 등 비우호적인 수급 여건을 감안하면 스프레드 확대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29일 보험사의 외화자산 운용한도(운용자산 대비 외화유가증권 비중)를 상향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바 있다.
개정안의 핵심은 기존 일반계정 30%, 특별계정 20%로 제한했던 보험사의 외화자산 운용한도를 일반ㆍ특별 계정 모두 50%로 완화한다는 내용이다. 이 조치는 국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운용 수익성이 악화된 보험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