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가격 변동 범위 안에 머물며 방향을 탐색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외국인은 장초반 3년과 10년 선물 모두 순매수로 시작하고 있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12.06, 10년 선물은 16틱 하락한 133.48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거래가 아직 없으며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7비피 상승한 1.39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111계약과 10년 선물 213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채권시장을 둘러싼 여건은 우호적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금리 레벨이 부담돼 제한된 움직임 속에 방향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국고채 30년물 교환 1천억원이 나온다"면서 "장기물 시장을 압박할 수 있는 재료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으로 인한 커브 스팁이 전부 반영되어 플랫시도가 가능해 보이는데 아무래도 다음 주 10년물 입찰 이후에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허태오 연구원은 "국채선물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으로 상승 우위 예상되나 레벨 부담에 따른 경계감도 지속되며 움직임 제한된 채 주식시장과 외국인 동향을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