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자동차는 밀폐된 공간인만큼 금세 각종 세균의 온상지로 바뀌기 쉽다"면서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처=쉐보레.
이미지 확대보기쉐보레는 우선 차량 내 향균티슈와 손소독제를 항시 구비해 두고 변속레버, 운전대 등 항상 손이 가는 부분을 닦으라고 조언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에 따르면 알코올 함량이 70% 이상인 소독제를 통해 소독하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이는데 효과적이다.
또 외부공기를 차량 내부로 유입시키는 캐빈 필터는 6개월·1만km 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했다. 코로나 이후 생활필수품이 된 마스크가 자동차로 치면 필터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주기적인 내부·외부 세차도 권했다. 차량 내부 오염이 심하면 화장실 변기 26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된다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조사결과도 있다.
내부세차의 경우 가죽·직물 시트는 차량용 진공청소기나 마른 수건으로 닦고, 바닥매트는 이물질을 털고 햇볕에 말리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오염물질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천장부터 바닥 순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각 제조사 공식 서비스 센터를 찾아 더욱 꼼꼼한 점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코로나19 국면을 맞아 대부분 완성차 제조사는 무상 기본점검·살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추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