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게더펀딩은 5월 기준 누적대출액이 7천억 원을 돌파, 지난해 5월 누적대출액 4000억 원을 돌파한지 1년 만에 약 2배에 가까운 대출액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안전성을 위주로 한 상품 공급, 전문 투자자의 적극적인 확보, 20~30대 젊은 투자자의 꾸준한 유입이 성장 비결"이라고 자평했다.
투게더펀딩은 설립 때부터 안전성이 뛰어난 부동산담보 중심의 상품을 운용해왔다. 부동산담보 상품 가운데서도 주거용부동산담보 상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5603건의 부동산담보 상품 가운데 주거용부동산 담보 상품은 5203건으로 약 93%를 차지하고 있다.
투게더펀딩의 법인 및 전문 투자자의 투자 금액은 누적대출액 7000억 원 가운데 53%인 3700억 원을 상회한다. 대출 잔액 기준으로는 총 1891억 원 가운데 56%인 약 1054억 원을 차지한다. 이처럼 투자 모집의 상당 부분을 법인과 전문투자자가 담당하고 있어 상품 모집에 따르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20~30대의 젊은 투자자의 투자 금액이 전체의 50%를 넘어서고 있다.
5월 기준 20~30대의 투자 금액은 일반인 투자자 총투자금액 약 3300억 원 가운데 1739억 원(52.7%)이다. 회원 수 기준으로는 총 21만 2000여 명의 회원 가운데 10만 2000여 명(48.1%)의 회원이 20~30대 투자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연령층은 주변 지인에 대한 정보 전파력이 가장 강한 층으로 꾸준한 신규 회원 유입의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4월 한 달간 신규 회원 총 4500여 명 가운데 해당 연령층의 회원 가입률은 약 72%로 3200여 명을 상회한다.
투자자들의 투자 편의성을 고려한 운영 방침도 성장을 견인한 요인이다. 현재 투게더펀딩 상품은 홈페이지는 물론, 국내 대형 간편 결제 시스템인 토스와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마켓에 독자 앱을 출시하며 투자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김항주 투게더앱스 대표는 “상품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모집을 꾸준히 유지해온 운영방식이 누적 7천억 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에 기반을 둔,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지속해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