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통계청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656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만 6천명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올해 1월과 2월만 해도 56.8만명, 49.2만명 급증했으나 3월 19.5만명 감소한 뒤 4월엔 이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상황이 어려워지고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업종도 많아지면서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1%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0.9%로 2.0%p 떨어졌다.
실업률은 4.2%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3%로 2.2%p 하락했다.
■ 음식숙박 등에서 취업자 감소 두드러져..비경제활동인구 83만명 급증
산업별로 취업자수를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7만 7천명, 3.5%), 농림어업(7만 3천명, 5.2%), 운수및창고업(3만 4천명, 2.4%)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숙박및음식점업(-21만 2천명, -9.2%), 교육서비스업(-13만명, -6.9%), 도매및소매업(-12만 3천명, -3.4%)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0만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58만 7천명, 일용근로자는 19만 5천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0만 7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7만 9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 2천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60세 이상, 50대, 40대에서 증가했으나 20대, 3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7만 3천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61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만 4천명 증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