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은 외부 공모 절차를 통해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양석준 국제국장을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신임 내정자는 행외인사 4명, 행내인사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와 총재면접을 통해 내정됐다. 소정의 채용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1965년생인 양 내정자는 여의도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외화자금국 과·차장, 국제국 외환시장팀 차장,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차장 등을 거쳐 외자운용원에서 자금결제팀장, 외환운용팀장, 글로벌정부채팀장, 운용지원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비서실장, 기획협력국장을 지냈고 지난 2019년 6월부터 국제국장으로 재직해왔다.
한은은 “양 신임 내정자는 외화자산운용과 관련한 풍부한 실무경험,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훌륭한 조직관리능력 등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 향후 한국은행의 외화자산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인력 운용을 선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