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국인은 최근 보였던 매매 패턴과 달리 3년 선물 이외에 10년 선물 매수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오후 1시 4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2틱 상승한 111.97, 10년 선물은 38틱 상승한 133.08를 기록했다.
코스코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2.9비피 하락한 0.901%,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8비피 내린 1.43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3,699계약과 10년 선물 2,766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인데 이전과는 좀 다른 양상"이라면서 "재정거래의 양상은 아닌 것으로 보여 투기성 매매일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기성 매매라면 장 마감 무렵 이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중개인은 "오늘 외인 매수는 안전자산 선호 이외엔 설명이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운용역은 "스왑시장도 조용한 상황이라 외국인이 재정거래를 이유로 움직인다고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다"면서 "또한 금리 인하 베팅이라면 중단기 쪽이 강해야 하는데 10선을 집중해수하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