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금 상황 지속되면 남아공, 터키 등 디폴트 우려..브라질·멕시코 부도 가능성은 낮아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5-12 08:05

자료: 메리츠종금증권

자료: 메리츠종금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현재 상태가 지속될 경우 남아공과 터키 등 외채의존도 높은 국가들은 IMF구제 금융 신청 등 외채 불이행과 국가부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이들 국가는 3월 19일 연준의 G7 이외 국가대상 스왑라인(호주, 한국,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뉴질랜드)에서 제외돼 있어 외채에 대한 취약성이 특히 크다면서 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터키, 남아공, 칠레 등은 GDP대비 외채비율과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50%를 넘는 나라들이다.

다만 올해 통화가치 급락을 경험한 브라질, 멕시코과 같은 취약 국가들의 부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브라질, 멕시코 등의 취약성을 부각시킨 요인이 본격적으로 완화되거나 달러화 약세가 급격히 진행되지 않는다면 각국 외환시장 변동성이 매우 높을 것임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흥국들의 위험이 부각되고 있지만 신흥국들간의 상황은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위기가 경상수지 흑자국으로까지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5월 8일 기준 CDS 프리미엄은 브라질(318bp), 남아공(403bp), 터키(642bp) 등이 상당히 높다. 반면 구조적 경상흑자국인 중국(50bp), 한국(34bp), 태국(64bp)의 프리미엄은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 신흥국도 3월 하순 Fed의 대응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통화가치 하락을 경험하며 CDS 프리미엄이 100bp에 근접한 바 있지만 이내 안정화됐다"면서 "신흥국 통화를 접근할 때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경상수지의 구조적 흑자/적자 여부에 따라 달러대비 통화가치가 장기에 걸쳐 차별화된다는 사실"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5월 초 들어 브라질 헤알화가 달러화 대비 5.7을 상회하고, 터키 리라화가 2018년 9월 외환위기 당시 6.28을 크게 웃돈 7.1까지 오르는 등 일부 취약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연초 이후 통화 가치 변화율을 보면, 브라질(-30%), 남아공(-24%), 멕시코(-20%), 터키(-16.0%), 러시아(-15.8%), 콜롬비아(-15.6%)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