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우리는 하반기 국내외 경제회복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2분기 국내 채권시장 트레이딩 구간에서 국고10년 하단을 1.3%대까지 보았으며, 지난 주말 1.42%까지 시장강세가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4월 말 확산된 추경과 기업지원 정책을 두고 채권공급물량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생각보다 강한 외국인 매수세에 시장금리는 낙폭이 컸다"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유효하고 우리도 지속적으로 주장했지만 한은이 공급물량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기대도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5월 들어 본격적으로 전염병에 의한 전세계 실물경제 충격이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역사상 유례없는 경제충격을 두고 여전히 ‘단기에 극복할 수 있다(V)’와 ‘추가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W)’, ‘장기간 무기력할 것이다(L)’를 두고 논란이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분명한 것은 2분기 숫자가 나쁘다는 것은 모두다 아는 사실이라는 점"이라며 "때문에 정책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고 적어도 디폴트는 방어할 수 있다는 믿음은 시장에 심어줬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막대하게 풀린 돈은 실물경기 충격 속에도 위험선호를 지지한다"면서 "단기적으로 2분기 실물경제 개선 정도를 확인하기 전까지 채권시장 역시 유동성 수혜 속에 트레이딩 기회는 남아있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