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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불플랫 이틀연속 이어져...외국인은 3선 집중 매수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5-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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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불플랫 이틀연속 이어져...외국인은 3선 집중 매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8일 채권시장은 이틀 연속 장기물 중심의 강세를 이어갔다.

3년 국고채 금리는 3일 연속 신저점을 만들었으며 10년 금리는 전저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보다는 3년 선물 매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강했지만 많은 거래를 동반하지는 못했다. 선물시장에서 국고3년 선물 거래량이 61,126계약, 10년 선물이 40,192계약을 나타냈다.

국고3년 선물은 10틱 상승한 111.94, 10년 선물은 48틱 상승한 133.13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9비피 내린 0.916%,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4.4비피 하락한 1.426%를 나타냈다.

3-10년 스프레드는 51.0비피로 전일 보다 2.5비피 좁혀졌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7,167계약을 매수했고 10년 선물은 35계약을 순매도 했다.

■ 불플랫 여파 이어지며 5년물 입찰 강할 것으로 예상...입찰 옵션 물량은 크지 않을 수도

5월 들어 외국인은 단기 및 중기물 채권매수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전일까지 3영업일 동안 잔존 6월물 589억원, 1년물 247억원, 2년물 1,819억원, 3년물 1,148억원, 5년물 2,209억원 등 총 6,012억원을 순매입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동안 5년 초과 장기물 순매수는 516억원에 그쳤다.

이를 두고 외국인이 5월 금리 인하에 베팅나선 것이라고 설명하는 시장참여자들도 보인다.

단기금리는 3월 임시 금통위 금리 인하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져 그동안 3년물 국고채 금리와 괴리가 커져있던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했고 이후 3년물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점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금통위는 5월28일로 거의 3주 정도가 남아 있어 새로운 재료에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개연성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엔 5년물 국고채 2.5조원 입찰이 대기하고 있다.

5년물 입찰이 각광을 받는 종목이 아니지만 외국인의 국채매수기조가 이어지며 입찰 직전 영업일임에도 불구하고 5년물 국채가 예상보다 강해 입찰 옵션 물량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월과 4월 5년물 국채 입찰 옵션 물량은 각각 5,770억원과 8,270억원이었지만 입찰 후 금리가 불리하게 작용했던 2월과 3월엔 옵션 입찰 물량이 없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5년물 입찰에서도 입찰 전 상대적으로 다른 구간보다 약세를 보이지만 입찰 후 다시 강해지는 패턴을 보여왔는데, 이번엔 입찰 전에 외국인 매수가 시장을 받치며 5년 구간도 약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5년물 입찰 금리는 강하게 될 수 있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시장이 강해 입찰 옵션에 대한 가치는 그만큼 훼손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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