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경영 실적/자료=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은21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전분기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LG유플러스가 발표한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영업수익)과 서비스수익도 모두 늘었다. 1분기 매출액(영업수익)은 3조28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전분기대비 3.5% 증가했다. 서비스수익은 2조5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2% 전분기대비 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2% 전분기대비 44.0% 증가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모바일과 IPTV, 초고속인터넷에서순 가입자 1위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 및 실내 활동 증가에 따른 모바일 소액결제, VOD 매출과 IDC 고객 수요 증가 등 언택트 관련 사업이 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비스수익 증가는 지난해 12월 LG헬로비전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LG헬로비전 서비스수익 2320억원이 당기부터 연결손익계산서에 반영된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LG헬로비전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서비스수익은 알뜰폰(MVNO) 가입자 및 스마트홈 사업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전분기대비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 판매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1조33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전분기대비 2.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홈트, AR쇼핑, 클라우드 게임 등 차별화된 5G 콘텐츠 제공으로 외부활동이 자제된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편의와 가치를 제공한 결과, 5G 가입자 성장으로 이어져 수익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전체 모바일 누적 가입자는 1551만9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8% 전분기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MVNO는 KB리브엠의성장과 LG헬로비전 채널확대, U+MVNO 파트너스 지원효과로 전년동기대비 38.2% 전분기대비 9.2% 증가한119만2천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품질 향상과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예정이며, MVNO 고객들에게도 양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여 MVNO를 포함한 모바일 가입자 및 수익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홈 수익은 5387억원으로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8.1% 전분기대비0.1%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역시 수익은 2085억원으로 12.4% 전분기대비 2.4% 증가했다.
IPTV 가입자는 459만7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10.8% 전분기대비 2.7% 증가했다. 수익은 28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전분기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 하에서 ‘언택트 소비’ 증가로 기본료, VOD 수익 등이 증가하게 된 결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대작 영화 개봉으로 인한 VOD 매출 증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광고시장 활성화와 스마트 요금제 등 고가치 인터넷 가입자 증가세를 고려할 때 올해 스마트홈사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수익은 38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0.4% 전분기대비9.5% 성장했다.
1분기 마케팅비용은 5650억원을 기록하면서 5G 상용화 이전인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3.1% 감소했다. 현재 5G에서 선택약정 요금할인 가입자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마케팅비용 부담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이혁주 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1분기 코로나 악재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쳐 수익 창출과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핵심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연초 밝힌 경영목표 달성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영업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장 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요약 연결 손익 계산서/ 자료제공=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