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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삼성·SK, 호남·용인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협약 체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2 15:45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전력은 12일 서울 중구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호남권·용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식’을 개최하고 반도체 산단 적기 전력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성환닫기김성환기사 모아보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염성진 SK하이닉스 커뮤니케이션실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공급 협약 1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및 일반산업단지 전력공급 협약 2건 등 총 3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가 지난 6월 29일 발표한’ 핵심과제인 호남권 산단과 용인 국가·일반산단의 적기 전력공급을 위한 이행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SK 회장. 6월 29일, 청와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사진=청와대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SK 회장. 6월 29일, 청와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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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산단은 6GW 이상 규모의 전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필요시점을 고려해 2029년부터 초기 전력공급설비를 통해 약 3GW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 설비를 구축해 누적 6GW 이상 전력을 호남권 산단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력 공급망은 우선 신장성~신광주 송전선로를 활용해 산업단지로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후 세부 기술검토 등을 통해 추가 선로 구축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변전소는 산업단지 내 1개 변전소를 먼저 구축한 뒤, 향후 1개 변전소를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초기 전력공급설비 비용은 공공과 민간이 사용 비중에 따라 분담하며, 민간 분담금 일부에 대해서는 11일 시행된 ‘반도체특별법’에 따라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국가재정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 국가산단은 총 6개 반도체 팹에 대해 2041년까지 단계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1단계로 2035년까지 기존선로 용량을 증대해 수요를 충당한다. 최종저긍로는 동해안과 중부권 발전력 공급선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 일반산단의 경우 올해 7월 준공된 신안성 변전소에서 동용인 변전소로 연결되는 송전선로를 통해 초기 전력을 공급하고, 2031년과 2032년에 산단 인근 선로를 조기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용인 등 수도권에 계획된 팹 건설 계획 일정을 각각 7년, 12년 앞당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D램 생산능력을 5년 내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은 국가 전력인프라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기업이 요구하는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적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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