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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오전에 전화회담’…亞증시-美선물 1% 내외 상승, 코스피 1.1%↑(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5-08 12:59 최종수정 : 2020-05-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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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 내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최근 무역전쟁 확산 조짐 속에 미국과 중국이 오전중 전화회담을 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에 일찌감치 상승세로 방향을 튼 지수들은, 오전장 후반 전해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로 레벨을 좀 더 높였다. 오늘밤 역대 최악의 미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고돼 있지만, 되살아난 미중 무역 낙관론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이를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며 1차 무역합의사항 이행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하는 한편,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미중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은 담은 공식 성명서를 내놓았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1% 높아진 수준이다. 미중 무역 관련 호재로 상방 압력을 받았으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소식이 코스피 추가 상승은 제한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닷새 만에 두 자릿수로 복귀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1% 급등 중이다. 일본 정부가 중소기업 임대료 지원을 골자로 한 추가 부양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 일본 후생노동성이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는 보도 역시 주목을 받았다.

0.4%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더 높여 0.9%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1%, 호주 ASX200지수는 0.7% 각각 오름세다. 호주준비은행의 비관적 경기전망 탓에 호주 증시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1.2% 내외로 오름폭을 넓혔다. 페이팔 등 미 주요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도 경제가 최악 국면을 지났다는 시각에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차량호출업체 우버가 뉴욕장 마감 후 최근 3주간 운행량이 늘었다며 실적 회복을 낙관해 주목을 받았다. 그 덕분에 우버는 1분기 순손실을 기록하고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0%나 급등했다.

지난 7주간 총 3300만건을 넘는 신규 실업이 발생한 가운데, 다음날 발표될 미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2200만개 급감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16%로, 3월 4.4%보다 급등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역외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내린 7.0859위안에 거래 중이다.

연방준비제도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기대 속에 미 달러화 가치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레벨을 낮춰 0.17% 오른 99.715 수준이다.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및 양적완화 규모 동결로 아시아장에서 파운드화가 0.3%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화에 부담이 되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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