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건설업계 포스트 코로나①] 시공간 제약 없앤 언택트 견본주택, 코로나 후에도 계속?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08 11:22

오프라인 견본주택 구축·해체에 드는 비용과 노력 최소화 장점
“코로나 사태, ‘언택트’ 환경 구축 속도 더해줄 계기 마련”

GS건설은 '자이TV'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유튜브 라이브로 주요 단지들의 견본주택 내부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분양소장이 직접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콘텐츠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 사진=GS건설

GS건설은 '자이TV'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유튜브 라이브로 주요 단지들의 견본주택 내부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분양소장이 직접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콘텐츠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 사진=GS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적어도 국내에서만큼은 잦아들고 있는 모양새다. 장기적인 호흡이 중요한 건설업계에 있어 코로나19의 후폭풍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을 앞으로의 건설업계 지형도를 분야별로 세세하게 살펴본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사태가 건설부동산 시장에 가져온 가장 뚜렷한 변화 가운데 하나는 시공간 제약을 없앤 ‘언택트 견본주택’의 활성화였다.

기존에도 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견본주택은 종종 활용되던 기술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견본주택의 오픈이 속속 취소되면서 온라인 견본주택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온라인 견본주택은 물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내부 공개와 분양소장과의 Q&A, 현장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카탈로그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등 보다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현재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며 생활방역 단계로 접어드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지만, 이 같은 ‘언택트’ 바람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사태가 건설사들에게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고, 온라인 견본주택이 고객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으며 향후 분양 시장의 변화까지 부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수많은 인파와 긴 행렬이 모이는 오프라인 견본주택이 주는 시공간 제약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한 분양 관계자는 “입장할 수 있는 고객은 한정돼있고, 인기 단지의 경우에는 하루 종일 대기해도 제대로 구경조차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고객들도 있었다”며, “지방 단지의 경우에는 아예 마음먹고 날을 잡아 방문하지 않는 이상에는 둘러보기가 힘든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구축하고 해체하는데 드는 비용문제 역시 건설사들에게 있어서는 계륵이었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만들려면 추가적인 인력 등 비용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기간이 지나고 나면 금방 다시 허물어야 해 여기에서 로스되는 비용을 두고 내부적으로도 이야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공간 제약을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단지 둘러보기가 가능한 온라인 견본주택은 건설사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고객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을 통해 주택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열람할 수 있어서 좋고, 건설사 입장에서도 오프라인 견본주택에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건설사들은 직접 방문이 어려워 현장상담이나 자세한 단지 환경 확인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온라인 대응 강화·청약당첨자 한정 소규모 견본주택 운영 등으로 해결하고 이다. GS건설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분양소장이 직접 고객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호반건설은 온라인 카탈로그를 비치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그래도 전통적인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유지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그런 고정관념이 깨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본다”며, “이로 인해 온라인·VR을 활용한 분양 환경이 조성되고 고도화된다면 고객과 건설사가 윈-윈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우버, 딜리버리히어로 22조에 인수…‘배민’ 새 주인 된다 우버(Uber)가 독일 음식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섰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글로벌 음식배달 시장은 대규모 재편을 맞고,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도 우버로 변경된다.16일(현지시간)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 보통주 전량을 대상으로 주당 41.50유로의 현금 공개매수(Tender Offer)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의 기업가치는 약 148억달러(약 22조 원) 규모다. 이는 최근 3개월 평균 주가 대비 약 34%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다.양사는 이미 사업결합계약(Business Combination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딜리버리히어로 이사회와 경영진은 이번 제안을 지지하기로 했다. 거래 2 CJ제일제당, 햇반·만두 가격 평균 8% 인상 CJ제일제당은 햇반, 만두 등 총 8개 카테고리 27개 품목에 대해 평균 8%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가격 조정은 주요 원재료 및 부재료 가격 상승과 나프타 등 포장재 비용 증가로 인한 지속적인 원가 부담이 배경이 됐다.품목별 가격 인상률은 햇반 12%, 만두 4.6%, 생선구이 8.4% 등 최소 4.0%에서 최대 12%까지 다양하다. 인상된 가격은 대형마트는 이달 30일부터, 편의점은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동안 최대한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최근 원·부재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을 조정했다”며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대상 품목 3 대한노인회·부영그룹 등 6개 단체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 공동 제안 제헌절을 맞아 대한노인회와 광복회,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유엔한국협회, 부영그룹이 '유엔데이(10월 24일)'를 국경일로 지정하자는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들 단체는 17일 '제헌절, 대한민국 제헌 헌법 제정에는 UN이 함께했습니다'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한민국 건국과 국가 수호 과정에서 유엔이 수행한 역할을 재조명하고 국가 차원의 예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단체들은 대한민국이 1948년 유엔한국임시위원단(UNTCOK)의 지원 아래 5·10 총선거를 실시해 제헌국회를 구성했고, 같은 해 7월 17일 제헌헌법을 공포한 데 이어 8월 15일 정부를 수립하며 국민주권 국가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