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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3년물 국채 역사적 저점 재갱신...0.951% 마감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07 16:00

[채권-마감] 3년물 국채 역사적 저점 재갱신...0.951%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물 국채 금리가 역사적 최저점인 0.951%로 마감했다.

거래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가운데 전일에 이어 이 날도 외국인 매수가 시장을 주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고3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11.84, 10년 선물은 45틱 상승한 132.65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6비피 하락한 0.951%,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9비피 하락한 1.486%을 기록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 보다 2.3비피 좁혀진 53.5비피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6,786계약과 4,372계약을 순매수했다.

■ 외국인이 시장 강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장 참여자 늘어나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추경 등 코로나19 관련 재정정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많아지고 있지만 5월 인하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도 여전해 보인다.

국채 3년물 금리가 0%대로 다시 내려오며 시장이 금리 인하에 베팅을 시작했다는 주장도 일부 보인다.

최근 며칠은 특히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하며 강세장을 이끌고 있어 이들의 행보가 관심의 대상이 됐다. 3월16일 금리인하 이후에 외국인은 전반적으로 매수포지션을 늘렸던 터라 기준금리 인하 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총 10조7,828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으며 그 중에 국고채는 5조7,359억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순매수를 만기별로 보면, 10년물을 2조7,779억원, 6개월 이하 단기물 1조917억원, 3년물 9,823억원 순으로 순매수를 해 10년물 비중이 단연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10년물은 3월16일 금리인하 단행 이후 3월23일까지 장기금리 상승 시 2.0916조원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0년물 중간값이 1.60% 수준으로 현재보다 10비피 가량 높은 수준에서 외국인은 10년물 국채를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금리 상승기였던 3월23일까지는 국고3년 선물 34,252계약과 10년 선물 24,291계약 순매도였다가 그 이후엔 국고3년과 10년 선물을 각각 45,579계약과 35,138계약을 순매수해 전체 기간 동안엔 10,996계약과 10,67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단기물은 그동안 계속 강해졌다"면서 "외국인 매수가 일조하고 있는데 해외서 보면 국내 금리는 인하가 유력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금통위 의사록 발언 내용이나 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는 총재의 인터뷰를 봤을 때 매우 도비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3월16일에 50비피라는 큰 규모의 금리 인하가 있었고 아직은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평가를 할 시점이지 추가 인하를 급하게 서둘러 정책여력을 줄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되거나 분위기가 나빠지면 7월 혹은 8월 인하 정도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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