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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 지원하는 단계..상반기까지 물량 소화 주력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5-06 09:01 최종수정 : 2020-05-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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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6일 "아직은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단계이며, 상반기까지는 물량 소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혜현 연구원은 '회사채 발행시장의 변화' 보고서에서 "5월부터 채안펀드 외에도 기간산업안정기금, 한은의 회사채담보대출,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연구원은 "비우량물 지원대책 시행으로 A등급 차환물량 소화도 점차 원활하겠으나, 신규차입은 우량 크레딧물 위주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의 유동성 지원으로 수요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은 대기업 대출증가로 줄어들면서 물량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대기업 대출 증가율이 3월 들어 가파르게 증가해 그동안 은행 차입대비 낮은 시장금리로 사채조달을 활용했으나, 비우호적 발행환경이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정부지원을 통한 차환금리가 기존의 시장조달 대비 낮지 않고, 지원규모도 한정된 만큼 사모사채 조달 및 은행차입 가능성이 있어 발행감소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채안펀드의 참여가 활발한 상황이며, AA등급, 50% 이내에서 지원되고 있다"면서 "한화솔루션(AA-)의 경우‘부정적‘ 등급 전망으로 지원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A급은 아직 정책지원을 못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발행규모가 작으며, 증액도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지원책 이후 회사채 발행시장에선 이전과 달리 수요확보를 위해 공모 희망금리의 밴드 상단이 높아지고, 밴드도 넓어졌다. 발행규모도 차환위주로 바뀌고 만기도 채안펀드에 맞춰 3년 이내로 축소됐다.

전 연구원은 "발행 스프레드는 밴드 상단 근처에서 결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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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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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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