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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단기물 중심 강세 마감...3년 1%, 10년 1.5% 하향 돌파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5-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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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단기물 중심 강세 마감...3년 1%, 10년 1.5% 하향 돌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4일 채권시장은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 마감했다.

이날은 지준 전일이자 샌드위치 데이로 시장 참여자들의 참여는 평소보다 적었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등으로 시장이 한 때 빠르게 움직이며 거래량을 늘렸지만 오전엔 극심한 거래부진을 겪기도 했다.

국고3년 선물은 11틱 상승한 111.75, 10년 선물은 25틱 상승한 132.29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3.3비피 하락한 0.977%,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8비피 내린 1.499%에 매매됐다.

20년물인 국고19-6(39년9월)와 30년물인 국고20-2(50년3월)은 각각 0.5비피와 0.4비피 하락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1.5비피 확대된 52.2비피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573계약과 10년 선물은 156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지준과 샌드위치 휴일로 시장이 조용했지만 외국인 매매로 한차례 등락을 보인 것 같다"면서 "수급 관련 악재가 더 이상 나올 것이 없어 전반적인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 장단기 스프레드는 추가 확대 기대

3-10년 스프레드가 52.2비피로 확대돼 3월18일 금리 인하 이후 42비피까지 축소됐던 스프레드가 다시 50비피를 넘겼다.

한은은 2019년 7월 18일 1.50%로 25비피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같은해 10월 16일에도 1.25%로 25비피 인하했다. 금년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17일에 전격적으로 50비피를 인하해 0.75%로 기준금리가 낮아졌다.

장단기 스프레드는 확대되는 모습이다.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3-10년 스프레드는 작년 7월 인하 직전 14.8비피에서 10월 추가 인하 전까지 22.5비피로 확대됐다. 올 3월 기준금리를 50비피 인하하기 직전엔 41.2비피였던 스프레드가 인하 후 50비피 수준까지 넓어졌다.

금리 인하를 통해 단기금리를 끌고 내려오는 힘이 장기물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이다. 3-10년 스프레드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으로 추경 및 기간산업안정기금채 등 상당한 물량 공급이 대기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3월18일 금리 인하 후 3-10년 스프레드는 42~58.7비피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는 레인지에 상단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본다면 축소 보다는 확대 가능성이 여전히 더 높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작년 하반기엔 MBS와 공사채 발행 때문에 장기 금리가 금리 인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3-10년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올해는 추경 및 공급 물량 확대 우려에 다시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에 여러 기관들이 스팁 포지션을 쌓은 것으로 안다"면서 "공급물량이 장기 금리를 잡아두고 있으면서 추가 금리 인하 예상이 나오는 상황이라 이익실현은 시장상황을 보면서 천천히 진행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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