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따뜻해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해 직접 만든 마스크와 응원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어린이에게 손바느질로 직접 만든 마스크를 선물할 수 있다.
소아암 어린이에게 마스크는 외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매일 착용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마스크 수급이 절실한 상태이다.
SK이노베이션은 1차로 진행된 이 캠페인에 구성원 및 가족들 60여명이 참여해 총 100개의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바느질 문화에 낯선 세대이긴 하지만, 소아암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자 2~3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들었다.
또한 소아암 어린이들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강해진 모습으로 만나요”, “더 찬란하게 빛날 너의 앞날을응원해”, “솜씨가 부족해 삐뚤빼뚤한 마스크가 되었지만, 나쁜세균으로부터 친구를 지켜줄 수 있으면 좋겠다” 등 응원 메시지도 작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병마와의 싸움에서 멋지게 이겨내, 자신의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할 것.” 이라며 “코로나19로어려움이 있지만, ‘언택트 사회공헌활동’ 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기업문화로 자리잡은 자원봉사는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