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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일반회사채 발행 60% 급감…주식·CP·단기사채 증가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8 08:27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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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줄어든 대신 주식과 기업어음(CP), 단기사채 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5조6463억원으로 전월(16조8984억원)보다 7.4% 줄었다.

이는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2조6340억원으로 60.4% 감소한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여파에 회사채 발행 금리가 상승하자 기업들이 일반회사채 발행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채무상환 목적이 1조6523억원으로 전체의 62.7%를 차지했다. 운영자금은 7317억원으로 27.8%, 시설자금은 2500억원으로 9.5%였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A등급 이상 비중이 60.7%로 전월보다 26.6%포인트(p) 하락했고 A등급 이하 비중은 상승했다.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각각 11조2239억원, 1조7884억원으로 19.5%, 108.3% 증가했다.

금융채 가운데 은행채 발행액이 7조2089억원으로 232.2% 급증했다. 반면 금융지주채(500억원)와 기타금융채(3조9650억원)는 각각 97.4%, 25.4% 감소했다.

ABS의 경우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이 없었던 전월과 달리 1759억원이 발행됐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은 우리은행(1조8469억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은행(1조8073억원), 신한은행(1조6203억원), 하나은행(1조688억원), 에쓰오일(6800억원), 신한카드(4300억원), 여천NCC(4000억원) 순이었다.

지난달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6조6743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0% 늘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4692억원으로 전월(2384억원)보다 96.8% 증가했다.

기업공개(IPO) 규모가 1032억원으로 25.3% 줄었으나 유상증자가 3660억원으로 264.9%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320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중심으로 유상증자 발행액이 늘었다.

IPO는 서울바이오시스, 플레이디, 에스케이제6호기업인수목적, 엔피디, 케이프이에스제4호기업인수목적 등 5건 모두 코스닥 상장사였다.

지난달 CP 발행액은 32조7337억원으로 전월보다 16.4% 증가했다.

일반 CP는 21조2472억원으로 34.2% 늘었으나 PF-ABCP는 1조9833억원, 기타 ABCP는 9조 5032억원으로 각각 4.5%, 6.9% 줄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100조4842억원으로 1.8% 확대됐다.

역시 일반 단기사채는 84조9359억원으로 4.7% 증가했지만 PF AB단기사채는 4조354억원, 기타 AB단기사채는 11조 5129억원으로 각각 18.0%, 9.2% 감소했다.

지난달 말 현재 CP 잔액은 187조8166억원으로 0.3% 늘었고 단기사채 잔액은 56조6816억원으로 4.9% 줄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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