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800% 수익’ 과장 광고 등 불법혐의 유사투자자문업자 45곳 적발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7 22:09

유사투자자문업체 불법 혐의 유형별 구성./자료=금융감독원

유사투자자문업체 불법 혐의 유형별 구성./자료=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투자자 A씨는 유사투자자문업체 B사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워 ‘연간 3,147%, 월 수익률 15% 이상’, ‘승률 95%’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광고하자 유료회원으로 가입해 업체의 투자조언에 따라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고 서비스 계약을 해지했다.

또 다른 유사투자자문업체 C사는 비상장회사의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매입한 후 해당 주식의 목표주가를 50만~60만원으로 전망하며 회원들에게만 우선적 매수기회를 주겠다고 현혹한 뒤 주당 25만원에 매도해 막대한 차익을 거두고 회원들의 투자 손실을 초래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민원 빈발, 장기 미점검, 신설 유사투자자문업체 314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여부에 대해 일괄점검과 암행 점검을 벌인 결과 총 45곳에서 불법 혐의를 적발하고 수사기관 등에 혐의 내용을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점검 대상 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유사투자자문업체(1826곳)의 17.2% 수준이다.

적발률은 14.3%로 전년(9.9%)보다 상승했다.

유료서비스에 직접 가입해 구체적인 혐의사항을 확인하는 암행점검(14곳) 적발률은 35.7%로, 홈페이지 광고·게시물 내용에 대한 일제 점검(300곳)의 적발률 13.3%보다 높았다.

적발된 불법 유형은 명칭, 대표자, 소재지 등을 변경할 시 발생하는 보고의무 위반 혐의가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객에게 홈페이지 게시판, 카카오톡 채팅방 등을 통해 1대 1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미등록 투자자문·일임 행위도 15건 적발됐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간행물이나 전자우편 등에 의한 조언만 제공할 수 있다.

또 미리 매수한 비상장주식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해 투자자에게 매도하거나 불법선물계좌를 대여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등의 무인가 투자매매·중개 행위와 ‘누적수익률 1800% 달성’ 등 객관적 근거나 비교 대상이 없는 문구로 투자자를 현혹하는 허위·과장 광고가 각각 4건이었다.

홈페이지에 대출중개 코너를 개설해 주식매입자금 대출(스탁론)을 투자자에게 중개·주선한 행위도 2건 적발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중 ‘유사투자자문 피해신고 센터’ 등을 통해 300건의 제보를 받아 이 중 9건을 우수제보로 선정해 8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자는 금융위원회에 신고하도록 돼 있으나 금융위원회에 인가받거나 등록한 금융회사가 아니며 신고 시 법정 자본금, 전문인력 확보 및 물적 설비 등에 대한 제한이 없으므로 금융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사람도 자유롭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투자자문업자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광고내용을 보면 객관적인 근거 없이 허위․과장된 수익률을 제시하거나 자신의 경력을 과대 포장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투자자는 과거 투자수익률이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하여 작성되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이용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