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광고 수익은 감소했지만 쇼핑, 간편결제, 웹툰 등의 선전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으로 코로나119 악재 속에서도 증가했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16.2% 감소한 1440억 원의 매출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의 광고 비용 지출 감소를 반증했다.
네이버의 19년 1분기부터 20년 1분기까지 영업수익/사진=네이버
이미지 확대보기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새로운 광고 상품 `스마트채널`을 다음달 시범 출시한다고 알렸다.
스마트채널은 모바일 최상단 메인에 노출되어 전반적인 주목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네이버는 스마트채널로 광고 브랜드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광고주는 성과형, 보장형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기업에 적절한 방식의 마케팅 집행이 가능하다.
한 대표는 스마트채널을 시작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광고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콘텐츠 서비스는 글로벌 6200만명 월간활성사용자(MAU)를 기록한 네이버웹툰의 확장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지난 분기 대비 20.8% 감소한 554억 원을 기록했다.
IT플랫폼 부문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성장 및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서비스 분야의 클라우드 언택트 기술 지원 확대 덕에 전년 동기 대비 49.4%, 지난 분기 대비 8.9% 성장한 1482억 원을 기록했으며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6348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가 코로나19로 인한 사용자, 중소상공인, 창작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