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HR부문장(왼쪽)과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가 20일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롯데칠성음료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롯데칠성음료가 2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보행장애 아동은 고가의 특수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수 신발 제작을 위한 후원금은 롯데칠성음료의 '그린 워킹 캠페인'(Green Walking Campaign)'으로 적립된 후원금 5000만원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보행 장애 아동이 동·하절기에 신을 수 있는 신발 2켤레씩 총 100켤레를 구매하는데 쓰여진다.
그린 워킹 캠페인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매일 걸음 수만큼 후원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1000여명은 지난해 총 15억보를 걸어 후원금을 모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웃 사랑을 위한 임직원들의 한걸음 한걸음으로 조성된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신발'이 걷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그린 워킹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사내 홍보를 통해 뜻깊은 활동에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