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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홍보도 디지털 시대…은행권, 공감 중심 ‘유튜브’ 채널 활성화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0-04-14 13:50

금융정보 및 재테크, 자산관리 등 다양한 정보 제공
제철 음식 및 지점 인근 맛집 등 실생활 정보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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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유튜브 채널명을 ‘FUNhan Bank’로 정하고, 전면개편 했다. /사진=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유튜브 채널명을 ‘FUNhan Bank’로 정하고, 전면개편 했다.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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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최근 금융권이 디지털로의 전환을 진행하면서 홍보 형식도 점차 디지털로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홍보에 중심에 있는 곳이 바로 ‘유튜브’다.

주요 은행들은 유튜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금융 정보와 오프라인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 은행 특색에 맞춘 콘텐츠로 구독자를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가 생활화 되면서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홍보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유튜브 구독자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전연령층에서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오프라인보다 더욱 효율적인 홍보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신한은행의 ‘FUNhan Bank’는 3만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재미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고객과 한층 더 강화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작년부터 현직 예능 PD와 작가의 자문을 통해 컨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 예능프로그램을 보듯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금융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친한은행’ 콘텐츠는 다양한 직급의 은행 직원들이 직접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용어 등 경제 상식을 알려주고 있으며, ‘싸대기(싸고 대박 기가 막힌 맛집 탐방)’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 인근 맛집을 알리고 있다.

또한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유튜브 채널 내 ‘온라인 금융교육센터’를 활성화해 어린이와 청소년, 사회 초년생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13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모델 방탄소년단(BTS)와 금융·통신 융합서비스 Liiv M(리브엠)의 모델 동백꽃 필 무렵 ‘옹벤져스’ 영상들이 최대 300만 이상의 조회수가 나오는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은행 읽어주는 여자’ 콘텐츠를 통해 금융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정보를 제공하며, ‘안물안궁 KB T.M.I’를 통해서는 국민은행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창구가 아닌 곳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KB국민은행의 유튜브 채널 화면 캡쳐.

△ KB국민은행의 유튜브 채널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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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구독자 2만 8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로 ‘돈모아볼LAB’ 콘텐츠는 은행 이용시 궁금한 점과 유용한 정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쌀롱’ 콘텐츠 통해서는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PB고객부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부동산 등 자산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웹드라마도 제작해 은행원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공감대도 이끌어내고 있다.
NH농협은행의 ‘NH튜브’는 농협은행은 39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면서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NH튜브꿀팁’ 콘텐츠를 통해 제철 음식 레시피를 제공해 협동조합과의 시너지를 내기도 하고, 일상 속에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제작 꿀팁도 제공한다.

‘헬로부동산’과 ‘헬로세무’ 콘텐츠는 생활 속 유용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며 편당 조회수 1만 이상이 나올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약 2만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플루언서를 통해 재테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돈을말하다’ 콘텐츠는 경제유튜버, 라이프해커, 연예인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의 재테크 비법과 성공·실패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나Story’는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어 실생활에서 유용한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경남은행 TV에 업로드 된 경미의 브이로그 콘텐츠. /사진=경남은행

△ 경남은행 TV에 업로드 된 경미의 브이로그 콘텐츠. /사진=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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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지방은행과 외국은행, 수협은행도 유튜브를 전면 개편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확보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금융·경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경남은행TV는 ‘경미(BNK경남은행 미남 미녀)가 알려주는 재미난 이야기’와 ‘알쓸소금(알아두면 쓸모 있는 소소한 금융정보’ 두 가지 코너를 통해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고민이머니제일은행’은 ‘자산관리’·‘좋은 혜택’·‘이야기’·‘히스토리’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재분류해 글로벌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야기 카테고리에는 ‘아은언니아은오빠(아는 은행 언니, 아는 은행 오빠)’와 ‘S시 뉴스’등 시리즈를 통해 부담 없이 금융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중 ‘아은언니아은오빠’는 SC제일은행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은행 및 은행원에 대한 일반인의 궁금증과 질문에 대해 직접 팩트 체크 해준다.

Sh수협은행도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웹드라마 형식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세대간 소통문제와 솔루션을 주제로 다루고, Sh수협은행 직원의 실제사연을 다루면서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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