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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9% 급반락…OPEC+ 감산규모 기대이하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4-10 06:05 최종수정 : 2020-04-10 07:40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9% 이상 급락, 배럴당 22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주요 산유국 감산 기대로 장중 12% 이상 뛰었다가 급히 방향을 바꿨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합의한 감산규모가 시장 기대에 훨씬 미달한 여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2.33달러(9.29%) 낮아진 배럴당 22.76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28.36달러까지 갔다가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36달러(4.15%) 내린 배럴당 31.48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36.40달러까지 치솟았다.

주간으로는 WTI가 19.7%, 브렌트유는 7.7% 각각 하락했다.

OPEC+는 향후 2개월간 일평균 1000만배럴 감산을 단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일평균 수요 감소분 3500만배럴을 상쇄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OPEC+는 다음날 열릴 주요 20개국(G20) 에너지장관 긴급 화상회의에서 일평균 500만배럴 추가 감산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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