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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GS25 사장, 냉동 HMR 급성장…올해 1분기 매출 50% 이상 증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0-04-03 00:05

올해 1~3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2.1% 급증
작년 9월 찹쌀탕수육·칠리새우 해당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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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GS25 사장.

조윤성 GS25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조윤성 GS25 사장이 냉동 HMR(가정 간편식)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해당 시장에 진출한 조 사장은 출시 6개월 만에 해당 매출이 50% 이상 늘어났다.

2일 GS25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 냉동간편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52.1% 급증했다. 지난 달(1~24일)에는 43.8% 늘었다.

이는 전자레인지만으로 취식이 가능한 점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냉동식품 기술의 발달로 조리 당시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원재료의 영양을 보존한 상품들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GS25가 냉동 HMR 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해 9월로 ‘찹쌀탕수육(250g)’, ‘칠리새우(280g)’, ‘크림새우(270g)’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전문 중화 요리 메뉴인 ‘동파육(200g)’도 출시했다.

지난달 GS25가 새롭게 선보인 냉동 HMR 2종. 사진=GS리테일.

지난달 GS25가 새롭게 선보인 냉동 HMR 2종. 사진=GS리테일.



해당 상품 출시 이후 GS25의 냉동 HMR 월 매출 성장세는 급격히 올라갔다. 지난해 10월 해당 상품군 월 매출 성장세는 전월 대비 174.2%를 기록했다. 11월은 41.9%, 12월 19.7%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야식으로서 GS25 냉동 HMR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GS25가 지난해 9~12월 시간대별 매출 DB를 분석한 결과 해당 상품군의 매출이 비중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20~02시 사이로 집계됐다. 이 시간대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56.2%를 차지했다. 야식으로서 높은 호응을 얻은 결과 GS25의 냉동 안주·간식 상품 매출 신장세도 70%에 육박했다.

GS25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 냉동 HMR의 요리형 메뉴가 편의점 고객의 야식 메뉴로 자리 잡으면서 냉동 HMR의 전체 매출을 상승시켰다”며 “4개의 냉동 HMR 상품은 고객이 기호에 맞게 뿌려 먹거나 찍어 먹을 수 있게 GS25가 개발한 특제 소스는 별도 포장으로 동봉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성과에 따라 GS25는 지난 달 26일 풀무원과 손잡고 ‘유어스짬뽕육즙만두’, ‘유어스점보핫도그’를 내놨다. 이들 상품을 통해 냉동 HMR 영토를 확대하고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황민 GS리테일 냉동식품 담당MD는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냉동간편식 상품 출시를 위해 바른 먹거리를 만드는 식품전문기업 풀무원과 손잡고 프리미엄급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GS25는 국내 식(食)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전문기업과 협업해 간편하면서도 품격 있는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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