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이사회 결정을 통해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빙그레가 인수한 주식은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인 100만주이며 인수금액은 1400억원이다. 최종 인수 시기는 세부 사항이 확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식품이 올해 1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으로, 전국 유통영업망과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다수의 스테디셀러 상품을 갖고 있다. 지난해 10월 해태제과는 아이스크림 사업부문에 대한 외부자금 유치와 전략적 사업제휴 등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롯데제과·빙그레·롯데푸드·해태아이스크림의 빙과 4사 체제에서 2위였던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시장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인수 이후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을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기로 했지만, 두 회사의 매출액을 더한다면 롯데제과를 추월할 수 있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매출액 기준 빙과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28.6%(3447억원), 빙그레 26.8%(3228억원), 롯데푸드 15.6%(1880억원), 해태아이스크림 14.3%(1725억원)으로 집계됐다.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난해 매출액만 더해도 점유율 41.1%, 업계 1위로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한유정·노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빙그레는 단숨에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할 뿐 아니라 유통 구조 측면에서의 합병 시너지 극대화시 롯데제과, 롯데푸드와의 격차 또한 상당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빙그레는 유통 구조 개편 및 빙그레 빙과 부문과의 중복 비용 제고, 공급가격 정상화를 통해 손익 정상화에 집중할 것”으로 평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합병이 아니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에, 점유율 1위에 올라선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해태아이스크림이 보유한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전 국민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을 활용해 기존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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